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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원 30일에 갑작스레 잡힌 아버지의 피서 일정에 8월 2일까지 푹- 쉬다 돌아....
온거라고 말하고 싶지만, 쉰것 같은 기분이 전혀-들지 않는다.
뭐에 빗댄 다면, 재수생은 놀아도 논것같지 않은 기분- 그런 느낌?
게다가 나는 애당초 피서를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왜 갔냐고 묻는다면..
안간다고 하니까 그 기간동안 혼자 남아있을 나를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그럼 자기들도 안가겠다며 하셔서..
부모님끼리 다녀오면 만사 오케이 인데, 이러면 내가 죄송한 마음이 드니..;
사진을 찍었는데, 디카를 안가져가 핸드폰으로 찍었다.
처음 사진 몇장은 보정 조금 손댔는데.. 3장 정도[?]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무보정으로 올렸다.
어차피 130만 화소 cmos 폰카에.. 보정을 한들-_-
그래서 간곳은...
대충 이런 계곡에서 쳐박혀 있다가 돌아왔다.
몇년 전부터 친척들과 같이 가게 된것을 시작으로 매년 피서를 여기로 가게 되었다.
올해는 우리 가족끼리만[정확히는 누나들을 제외하고] 와서 중간에 작은 이모가족들과 합류했다.
위치는...어딘지는 알지만 대충 강원도 산골이라 생각하시면 된다.
[말투가 어느새 은근 슬쩍 존대어가 사라진것을 느꼈을 것이다-_-
예전에 이제부터 존대어를 쓰겠삼=_=/ 이런 포스트를 썼었는데, 그거 다 취소다...-┌
말투가 영 어색해져버려서 글을 도저히 써내려 가질 않는다...-┏]
[여기는 한계령 휴게소]
오가는데에 새삼스레 느꼈지만 아버지는 정말 베스트 드라이버다-_-;
아니 질주본능의 라이더라고 해야하나?
아버지는 고속도로에 막혀 뭐 8시간 걸려 도착- 이런거 절대 용납 못한다.
따라서 머릿속에 있는 네비게이션과 운전 실력으로 꽤 짧은 시각에 도착을 한다.
특히 이번에 새삼스레 느낀것은...
저 한계령을 오르고 내려가는 데, 레이싱 만화를 방불케 했다-_-
우리집 차는 상당히 고물차에 속하는데... 어떻게 감속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르막이나 내리막
급 커브길을 요리조리 모는지-_-
집에 갈때도, 조금 차의 밀도가 많아 졌는데, 요리조리 차선을 바꿔가면서 몬다
[교통법규는 잘 몰라서 이래도 되는 건지-_-]
또 한가지 일화가 있다.
어제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 었는데, 마침 퇴근시간대라 많이 막힐거라 생각해서
오래 걸리 거라 생각했는데, 음.. 잠실 롯데 백화점 있는 대로에서 부터 거의 문정역 부근 까지 대로
를 여러 신호등의 신호를 한번도 받지않고 갔다.
물론 그것도 요리조리 차선을 바꿔가고, 엑셀을 무쟈게 밟아가면서-_-;;;
폰카에있는 유용한 기능. 억지 파노라마 샷.
이 사진을 찍으려면 팔을 절대 흔들리지 않게 조금씩 옆으로 옆으로 가면서 찍어야 한다.
그러고 보니 하나 생각나는게, 한계령 휴게소에 내려서 지도위에 네스팟 광고가 있는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도 무선인터넷이 되나? 하고 터치팟을 꺼내들어 무선랜 스위치를 온 했더니..
아니 나오라는 네스팟은 안나오고 myLGnet...뛝뷁.. '네스팟 광고는 뭐하러 있는겨!!'
하긴 거기가 네스팟 지역이라고 쓰여있진 않았다. [어차피 있어도 계정 없어서 못쓸거였으면서-_-]
잡히는 myLGnet은 잠금이 걸려 있다.[게다가 이것은 그 요새 한창 광고하는 인터넷 전화기용 공유기일터..]
근데, 어떡하다 보니 인터넷을 했다-_-;;
비밀번호를 찍었는데, 그게 우연히 맞아 떨어진것이다!!ㅇㅅㅇ;
그래서 산위에서 메일체크하고[네이버 으뜸사용자라..-_-;]
날씨도 확인하고...[강원도 날씨보니 일주일 내내 구름과천둥번개가 어우러진 아이콘들 -_-;;]
주식도 확인하고[투자도 안하지만.. 내가 볼때쯤 kospi지수가 1500선을 간당간당 유지하고 있음..;]
네이버에서 아이팟 터치 카페 들어가 잠깐 눈팅 해주시고..;
어쨌든 대단한 운이 었다..
그렇게 한계령을 내려와 낙산 해수욕장에 잠깐 들렀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은 아쉽게도 없음..
그때 마침 아까 터치팟에서 확인한 날씨 그대로,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다행히 계곡에 올때 즈음엔 그쳤다.
해수욕장엔 의외로 깨끗했다. 게다가 조개가 잡힌다!
파도에 밀려오는 것에 눈을 뜷어지게 쳐다봐서 재빨리 조개를 포착했는데,
진짜 조개인 것이다...[파도에 밀려온것만으로 간단히 잡을수 있었다.]
해수욕장에선 마침 간부회의하러온[정확히는 올러온]작은 누나와 잠깐 만났다 헤어지고
[낙산 해수욕장 바로앞에 대학교 학사가 있다.]
대포항에 들러 회를 먹고[나는 거의 손도 안댔다. 생선을 거의 싫어하기 때문에-_-]
계곡에 왔더니
위에 사진처럼 매년 사람이 많아 졌다.
덕분에 텐트 칠 자리를 꽤 오랬동안 물색했다.
게다가 사진에 빼꼼히 보이는 집이 누군가의 별장이 생겼다.
관리자가 하는 말에 의하면, 도배만 1500만원이 들어갔다는 초호화 저택이라고 한다.
도데체 누구길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그게 나와 뭔 상관이야-_-
휴가 내내 날씨가 이렇게 흐렸다. [사진상엔 굉장히 어둡게 표현됐다. 이놈의 폰카가 화벨을 못맞추기 때문에.]
뭐, 그래도 햇빛이 쨍쨍 한것보다는 안 더우니 좋다. 게다가 자외선 차단제를 안발라도 됐고,
피부가 탈 걱정도 안했다. 실제로 피서기간 내내- 피부는 하나도 안탔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을 그늘이 있는 커다란 텐트속에 뒹굴뒹굴 거린 이유도 있지만..]
게다가 셋째날에는 태풍이 온다는 소식과 함께 하늘에 있는 구름들이 초고속으로 지나다녔다.
덕분에 철수하는 사람도 많아 졌으나, 여전히 오는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셋째날 등장한 작은 이모네 식구들. [사진에는 왼쪽에서 부터 초등학교 5학년인 사촌동생,엄마,작은이모]
사촌동생이 계속 졸라대는 바람에 물속에 들어갔다[계곡에 왔으면 그게 정상아닌가-_-;;]
근데, 오래 있진 못했다. 너무 추웠기 때문에...-_-; [나는 피서기간 내내 물에 딱 두번 잠깐 들어 갔었다.]
게다가 그 전날에 손목을 삐끗 했는데, 그 손으로 사촌동생을 놀아주긴 무리...
물론 그는 엄청 뾰루퉁 했지만, 그다음에 저렇게 엄마와 작은이모를 끌고 왔다. 두분다 물에 들어가진 않으셨다.
발만 담궜을뿐. 사촌동생이 원하는건, 놀아주지 않아도 누군가 바라봐주길 원하는 것이었다.
엄마와 이모도 돌아가니, 마지막으론 작은 이모부를 끌고와 저렇게 놀았다.
[물이 맑긴 맑다. 근데, 매년 조금씩 오염 되어 가는것 같았다...]
[.....]
사촌동생은 그날 거의 7시가 되어갈무렵까지 놀았다. 물이 정말 진저리 나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나는 물에 있지 않아도, 그곳의 한기가 온몸으로 느껴져서 추웠는데..;
물론 계곡이라 덥진 않은게 당연하지만, 유독 나만 한기가 느껴졌다.
그날 두 가족은 점심을 고기 3근 도 넘게 먹어치우고 나서도, 저녁을 간단히 먹고,
또 야밤에 술안주겸 야식으로 닭도리탕을 시켜[근처에 매점이 있다.]먹었다.
물론 나는 거의 먹지 않았다. 피서갔다와서 몸무게가 더 느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_-
항상 식사는 적게 먹었다.
그런데, 사촌 동생은 그렇게 먹고도 부족해 했다-_-;
예전에는 엄청 귀여웠는데, 이제는 머리도 기르고 안경도 써서 무슨 김종서 같이 생겨져서,
게다가 살도 많이 쪄서-_-;
이모가 너 너무 말랐다며 그와 내 손목을 비교했는데 두께가 비슷비슷했다-_-;
물론 그것을 왜 비교 했냐면, 사촌동생에게 그만먹으라고 하기 위함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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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번째날이 지나고, 네번째날에는 나는 거의 집에 갈준비를 하기 직전까지 잤다.
작은이모네는 그곳에 좀더 머물기로 하고, 우리 가족은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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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는 피곤했다. 별로 가고 싶지 않아 속으로는 내내 뚱- 해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기분을 망치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행복한 것처럼 연기를 펼쳤다-_-
덕분에.. 더욱 피곤함을 느꼈다.
그리고,
절망감이 더욱 느껴졌다.
나는 물에 있지 않아도, 그곳의 한기가 온몸으로 느껴져서 추웠는데..;
물론 계곡이라 덥진 않은게 당연하지만, 유독 나만 한기가 느껴졌다.
그날 두 가족은 점심을 고기 3근 도 넘게 먹어치우고 나서도, 저녁을 간단히 먹고,
또 야밤에 술안주겸 야식으로 닭도리탕을 시켜[근처에 매점이 있다.]먹었다.
물론 나는 거의 먹지 않았다. 피서갔다와서 몸무게가 더 느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_-
항상 식사는 적게 먹었다.
그런데, 사촌 동생은 그렇게 먹고도 부족해 했다-_-;
예전에는 엄청 귀여웠는데, 이제는 머리도 기르고 안경도 써서 무슨 김종서 같이 생겨져서,
게다가 살도 많이 쪄서-_-;
이모가 너 너무 말랐다며 그와 내 손목을 비교했는데 두께가 비슷비슷했다-_-;
물론 그것을 왜 비교 했냐면, 사촌동생에게 그만먹으라고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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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번째날이 지나고, 네번째날에는 나는 거의 집에 갈준비를 하기 직전까지 잤다.
작은이모네는 그곳에 좀더 머물기로 하고, 우리 가족은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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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는 피곤했다. 별로 가고 싶지 않아 속으로는 내내 뚱- 해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기분을 망치지 않게 하기 위해 최대한 행복한 것처럼 연기를 펼쳤다-_-
덕분에.. 더욱 피곤함을 느꼈다.
그리고,
절망감이 더욱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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